[자막뉴스] 진성준 "그래도 집값 안떨어져"…野 "정권의 위선"<br /><br />TV토론회가 종료된 뒤, 마이크가 켜져있는 줄 모르고 나온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발언이 구설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[김현아 /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(MBC 100분 토론)] "(부동산 값이)떨어지는 게 국가 경제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…"<br /><br />[진성준 / 더불어민주당 의원(MBC 100분 토론)] "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겁니다. 이 부동산이 뭐 (여당 국토위 위원님께서 그렇게 얘기하시면 국민들은 어떻게 해요) 어제 오늘 일입니까?"<br /><br />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진 의원은 진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진성준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"토론을 다 보시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. 국가 경제를 우려할 정도로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을 거라는 취지로 말씀…"<br /><br />하지만 대통령이 국회 개원 연설에서 "부동산 투기로 더이상 돈을 벌 수 없게 하겠다"는 말을 한 당일 밤에 나온 말이어서 후폭풍은 거셌습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"현 정권의 위선을 보여준다"고 일갈했습니다.<br /><br />[주호영 / 미래통합당 원내대표] "이 정권의 무능과 이율배반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. 국민들을 괴롭히는 정책만 쓰면서 집값은 결국 못잡는 것을 자인…"<br /><br />국민의당 역시 "백약이 무효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명확한 현실 이해를 바탕으로 나온 말"이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 내부의 상황 인식은 달랐습니다.<br /><br />[진성준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"(최고위에서는 의원님 발언 관련 따로 얘기…) 그런 취지가 있었다는 점을 제가 보고드렸습니다. (대표님은 거기에 대해서?) 전혀…뭐 그런걸 보고하냐고 하셨습니다."<br /><br />*취재 : 서형석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